한번쯤 레고 매장가서 '쪼물닥 쪼물닥'해서 내가 원하는 걸 뽑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광교 갤러리아에 가서 미피 4개를 구매를 하였는데! 하나 하나가 정말 이쁘다. 4번 기사가 두개 나와서 헉 했지만, 나주엥 찾아보니 인기있는 미피였다. 지인이 중복된거니까 자기꺼랑 바꾸자고 해서 바궜는데...... 저 가면쓴 놈이 아닌! 바이킹이랑 바꿀걸 그랬나 보다. 뭐 그래도 집에 있는 호환 레고 미피 보다가 정품 미피 보니까 역시 뭔가 달라도 많이 달랐다. 다른 매장에 가서 '쪼물닥 쪼물닥' 꼭 해봐야 겠다!.
2. 브릭을 조립할때 브릭의 한쪽면은 괜찮고 다른쪽 면은 안좋은 브릭들이 있다. 안좋은 부분들이 보이지 않게 브릭의 위치를 확인하고 조립해서 시간이 더 들었다. 뭐 항상 그렇듯이 고생만큼 완성 후에는 기분이 좋다.
생각보다 구동 부분이 단순해서, 잘 구동 됐다. 단지 문제는 안드로이드 앱으로 할 경우, 반응이 느려서 인지 몰라도 주행 방향을 일자로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연결 방법이 IOS와 다른지, 2개 동시에 파워 모듈에 연결 할 수가 없었다. IOS는 다 잘 된다.
만들면서 좋았던 점은
1.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다. 레고 정품과 아직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너무 뻑뻑하기 조립됐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2. 개선된 부품들이 교체 되어 있다. 예전 제품에서는 액추에이터 부분에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소리가 많이 났던걸 유튜브에서 확인했는데 이 제품은 개선 되어 있고, 카본 액슬로 변경된 부분 또한 좋았다.
3. 무게추가 뒤쪽 부분에 들어간다. 철로된 무게추인 줄 알았는데, 빈 브릭속에 철이 들어 있는 브릭이다. 배송 될때 안에서 대환장 파티를 해서 철과 브릭이 분리가 되었지만, 뭐 간단히 조립이 가능한 부분이다.
4. 누락 부품이 없다는게 제일 좋았다.^^
알리에서 종종 구매를 하는데, 이 제품도 위시 리스트에 있던 제품이다. 120$ 정도이고, 환율 적용하여 계산하면 15마넌 정도다. 고민하다가 네이버 쇼핑을 검색해 보니! 똑 같은 제품인데도 가격이 차이가 있다. 알리보다 비싼 네이버 스토어 제품이였는데...... 나중엔 타오바오 직거래를 해봐야 겠다.
토요일 저녁 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이녀석을 가지고 놀았다. 수술대 위에 올라온 이유를 말하자면......
한동안 레고 부품을 구할려고 당근에서 이녀석(+ 포르쉐)을 보게 됐는데, 그냥 구매 했다. 사실 실물을 본적이 없어서 어느정도 크기인지 거래 금액과 맞는지는 모르지만 거래를 했다. 실제 거래하면서 처음 봤을때 괜찮았다. 그래서 집에 와서 굴러 보는데......
<부러진 유니버셜 조인트>
사진에 보이는 유니버셜 조인트 부품이 부러지는 소리와 함게 툭 하고 밖으로 나왔다...... 동작 한다길래 막 굴렸는데...... 나중에서야 알게 된거지만 호환 레고라도 잘 구동이 되는 것도 있지만 조립시 잘 확인 못하거나, 호환 레고의 특성(품질이 안 좋음) 때문에 부하로 인하여 동작 안하는 경우가 생긴다.
부러진 유니버셜 조인트는 정품으로 국내에서 구매를 했다.
<서스펜션 조립도 중 유니버셜 조인트와 스티어링 CV 조인트 연결 부분>
이 부분이란걸 처음 부터 알았다면 부분적으로 했을텐데, 모르니까...... 한번 다 분해해서 조립하고 싶은 마음에 분해 하면서 여기란걸 알게 됐다^^.
그런데 한번에 잘 되면 좋은데...... 어디선가 파란색 기어가 툭 뒤어 나왔다;;;;;;;;;;;;;;;;;;;;;;;;; 어쩔 수 없이 인스를 처음 부터 차근 차근 봐서 찾았다^^. 어쨋든 찾아서 조립해 주고 구동인 잘 되나 바퀴를 끼워 주고 동작을 해보니...... 잘 안된다. 잠시 고민 끝에 평일엔 할 수 없으니, 주말에 다시 할려고 잘 정리해서 구석이 넣어 놨다.
분해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게 레고를 가지고 이렇게 까지 표현이 가능하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다.
최근 출시한 레고 람보르기니 시안 동영상이다. 조만간 실물을 영접하러 레고 스토어에 가봐야 겠다.